진에어, 국토부 제재로 수익성 개선 난망-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9-11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11일 국토부 제재 조치로 당분간 공급을 늘릴 수 없어 성장에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국토부는 면허 취소대상에 올랐던 진에어에 대해 면허 유지를 결정했지만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제재를 내렸다.

황현준 연구원은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관계를 통해 대형기를 운영하면서 다른 LCC들과 다른 전략을 취하며 성장했다"며 "당분간 공급 확대를 통한 성장은 제한적이며, 이에 다른 사업자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국토부의 조치는 영구적인 게 아니고 진에어 기존 노선은 정상운영하고 있다"며 "신기재 도입 및 신규 노선 취항보다 현재 운영 중인 노선에 집중하는 게 수익성 측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향후 경영 정상화를 통해 제재가 풀리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2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제재 조치가 해재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해 현 주가는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71,000
    • -0.91%
    • 이더리움
    • 4,250,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1.36%
    • 리플
    • 711
    • -1.8%
    • 솔라나
    • 232,100
    • -3.89%
    • 에이다
    • 650
    • -2.11%
    • 이오스
    • 1,096
    • -2.66%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1.79%
    • 체인링크
    • 22,690
    • +0.89%
    • 샌드박스
    • 600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