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마케팅 마스터 과정 성료… 강소기업 견인할 인재 양성

입력 2018-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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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강소기업 임직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한 ‘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통해 총 42명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강소기업 31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직원 교육 수요 조사에서 마케팅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여 서울시와 SBA는 마케팅 분야 특화 교육 신설을 통해 마케팅 및 영업의 이해,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 모의 경영시뮬레이션 및 실습, 강소기업 CEO들의 실전 마케팅 특강 등의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마케팅 마스터 과정’에 참여한 총 42명의 전문 인력들은 유사 업종간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했으며, 실전형 마케팅 기초 이론부터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 및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갔다. 과정 중 강소기업 CEO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체득한 마케팅 실전 노하우 및 마케팅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해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강사로 나선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비법과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여 현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으며, 김진석 휴럼 대표는 2014년 출시 1년 만에 150만 대를 판매한 요거트메이커 ‘후스타일’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법과 홈쇼핑 공략방법을 전수했다. 또 기업 합병 후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구축, 성장 전략 등도 공유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용성남 꿈꾸는다락방공동대표, 권인택 오픈놀 대표 등이 시민대상 오픈 특강에 참여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강소기업 마케팅 담당자 박 씨는 “참여기업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하이서울브랜드기업 CEO들의 생생한 발자취와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면서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정을 총괄한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 본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기업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은 구성원들이다.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결국 기업 미래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통해 양성된 마케팅 전문가들이 서울 강소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여 서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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