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경기 마친 강수연, 눈물 펑펑…교습가로 제2의 인생 계획

입력 2018-10-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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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치렀다.

국가대표를 거쳐 199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강수연은 2001년 상금왕을 차지하고, 같은 해에 평균 타수 1위 3연패를 차지하는 등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아마추어 시절 1승을 포함해 8승을 올린 강수연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1승을 거뒀고,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날 강수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퍼트를 넣고선 그린을 벗어나면서 캐디를 맡아준 남동생에게 볼을 건네주더니, 얼굴을 감싸 쥐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하면 시원할 줄만 알았는데 30년 골프 인생이 지나가면서 눈물이 막 나더라.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수연은 다음 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은퇴 경기를 한다. 그는 이후 경기도 화성시 리베라 컨트리클럽에 아카데미를 차려 교습가로 제2의 인생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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