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동덕여대 알몸남' 수사 청원 빗발쳐…"끔찍하고 수치스러워"

입력 2018-10-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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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출처=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동덕여대에서 알몸으로 캠퍼스를 누비며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과 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린 '동덕여대 알몸남'에 대한 국민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1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불법 알몸 촬영남 사건. 여성들의 안전권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달 6일 어떤 남성에 의해 트위터에 쓰여진 글과 사진이 최근 발견되었다"며 "문제의 글은 그 남성이 동덕여자대학교 강의실과 복도 등의 교내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알몸 사진과 강의실에서 자위하는 영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동덕여대생으로서 이 사건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그 강의실에서 직접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으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 아닌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이 사건이 하루빨리 공론화되어 사회가 다시 한번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런 현실에 집중해야 한다"며 "제발 이슈화될 수 있도록 서명 부탁드리고, 정부의 용의자 수사 도움 요청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덕여대 알몸남'이라 불리는 사람이 업로드 했던 음란행위 동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당시 그가 올린 동영상 실시간 시청자는 1만 명이 넘기도 해 네티즌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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