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노영희, 콤플렉스로 탄생한 괴짜 마녀 “날 때부터 못생겨서 숨겨놔”

입력 2018-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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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처)
(출처=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처)

기업인 노영희가 콤플렉스에 대한 남다른 속내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노영희가 새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했다.

이날 노영희는 “혀를 자극 시키는 걸 안 좋아한다. 담배 술도 안 하고 콜라도 안 마신다”라며“ 괴짜 소리 많이 들었다. 콤플렉스가 오늘날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노영희는 “어릴 적 어머니가 나를 낳고 못생겨서 숨겨 놨다. 말을 더듬고 말을 안 하고 사람만 보면 울었다”라며 “동생이 태어났는데 너무 예뻤다. 거기다 똑똑하니 의기소침해졌다”라고 콤플렉스가 생긴 배경을 전했다.

이어 노영희는 “그때 어머니가 동생은 예쁘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나에게도 매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니 동생이 예쁘다는 거에 화내지 말라고 했다”라며 “그때부터 옷도 완전히 다르게 입혔다. 그러다 보니 나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노영희는 “콤플렉스는 극복의 대상이지 우울하거나 좌절해선 안 된다. 그래서 콤플렉스를 좋아해지는 거 같다”라며 “내 브랜드를 만들려면 내가 뭐고 나다운 게 뭔지 뿌리 깊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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