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효과 톡톡” GS25 베트남, 최근 2주새 점당 매출 12%↑

입력 2018-12-19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돌 샌드위치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 매출 1위 올라

(GS리테일)
(GS리테일)

베트남 GS25가 박항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베트남 GS25는 스즈키컵 준결승 이후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의 점당 평균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직전 월 동기간 대비 12.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 방문 고객 수 역시 9.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떡볶이, 컵밥, 잡채 등 즉석조리 K-FOOD 상품이 38% 증가했으며,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역시 22% 증가했다.

앞서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효과가 나타났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아시안게인 축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박감독의 고국인 대한민국의 편의점 GS25에서 현지 고객들이 박항서를 연호하기도 했다.

박항서 효과로 인해 9월 아시안게임 기간(9월 3일~20일) 점당 평균 매출은 7월 같은 기간 대비 13.2%, 고객 수는 12.6% 증가한 바 있다.

이번 효과는 신제품인 유어스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이하 아이돌 샌드위치)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GS25는 지난 14일, 대한민국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돌샌드위치와 동일한 레시피와 상품명을 적용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판매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GS25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아이돌샌드위치가 이름을 올렸다. 2위와 3위는 각각 떡볶이, 스팀번이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되자마자 푸드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며 “떡볶이, 컵밥, 잡채 등 한국식 먹거리에 대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아이돌샌드위치도 맛보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GS25는 향후 재구매로 이어질 경우 대한민국과 비슷한 대박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어 GS25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우 GS25 해외사업팀 과장은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음식점이 성행하고 베트남 GS25에서 K-FOO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양국의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대한민국 GS25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역시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1,000
    • -0.98%
    • 이더리움
    • 4,095,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2.68%
    • 리플
    • 717
    • +0%
    • 솔라나
    • 223,600
    • +0%
    • 에이다
    • 638
    • +0.95%
    • 이오스
    • 1,111
    • +0.45%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88%
    • 체인링크
    • 21,910
    • +13.46%
    • 샌드박스
    • 603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