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SH공사, 공공원룸주택 400가구 매입해 공급…“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

입력 2019-02-15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홀몸어르신·청년근로자·신혼부부 등에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1~2인 가구 주거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민간에서 건설하는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서울시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400가구를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을 우선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고, 자치구는 홀몸어르신·청년근로자·신혼부부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입주자를 모집해 공급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1차분 400가구는 서울 소재,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50m²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이 대상이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주거전용면적 26m²이상~40㎡미만 규모의 원룸을 우선 매입한다.

서울시는 매입하는 주택의 '하자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건축예정주택을 매입하고 매입심의에 외부전문가를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매입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월 4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공공원룸주택은 사회추세 변화에 따른 1~2인 가구 구조에 걸맞은 유형의 저렴한 공공주택"이라며 "저소득층 수요를 만족시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추진해 지난달까지 280동 총 3944가구의 공공원룸을 매입했다. 올해 공급목표 800가구중 잔여분 400호는 7월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7,000
    • +0.11%
    • 이더리움
    • 4,31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2%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9,100
    • +2.31%
    • 에이다
    • 668
    • +0.45%
    • 이오스
    • 1,129
    • -0.9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2.17%
    • 체인링크
    • 22,990
    • +3.75%
    • 샌드박스
    • 616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