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민간 달 탐사선 발사 성공…이스라엘, 세계 4번째 달 착륙 국가 되나

입력 2019-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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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일 제작 ‘베레시트’ 실려

▲스페이스X의 팰컨 9호 로켓이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버너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돼고 있다. 이 로켓에는 이스라엘 무인 달 탐사선 ‘베레시트’가 실렸다. 케이프캐버너럴/UPI연합뉴스
▲스페이스X의 팰컨 9호 로켓이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버너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돼고 있다. 이 로켓에는 이스라엘 무인 달 탐사선 ‘베레시트’가 실렸다. 케이프캐버너럴/UPI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21일(현지시간) 올해 두 번째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팰컨 9호 로켓은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버럴 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팰컨 9호는 이번이 세 번째 미션이다. 이 로켓은 지난해 두 차례의 발사와 회수에 성공했다.

이날 로켓에는 맥사테크놀로지가 아시아 통신업체를 위해 건조한 인공위성이 실렸다. 맥사의 위성은 인도네시아 인터넷 연결에 쓰인다.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두 번째 적재물이다. 이스라엘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일(SpaceIL)이 제작한 무인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가 팰컨 9호에 실려 달로 떠나는 여정을 시작했다. 베레시트의 임무가 성공하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된다.

베레시트는 착륙해 달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타임캡슐도 묻는다. 타임캡슐에는 이스라엘 독립선언문과 성경,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등이 담겼다. 베레시트 개발에 들어간 비용은 약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로 비교적 저렴하다.

스페이스일은 비영리 기업으로 민간 기부와 국영 이스라엘항공산업의 지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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