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국내 최초 ‘심장 내 초음파 연수·교육 지정병원’ 선정

입력 2019-04-03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심장내초음파 연수 및 교육 지정병원 현판식 개최(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국내 최초 심장내초음파 연수 및 교육 지정병원 현판식 개최(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심장혈관센터가 국내 최초로 심장 내 초음파 연수 및 교육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심장 내 초음파 검사를 주도하는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심방세동 시술 시 특수 고안된 심장 내 초음파(ICE)를 통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 유무 및 혈전 유무를 검사하고, 실시간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을 보며 안전하게 부정맥 시술을 하는 최신시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전신마취를 한 후 입을 통해 삽입하는 경식도 심장 초음파 (TEE)를 시행한다. 경식도 심장 초음파는 사전 검사를 위해 입원을 하는 번거로움과 심장 시술 및 수술 중 실시간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오랜 시간 심초음파 프로브를 입속을 통해 식도에 넣고 있어야 해 전신마취가 불가피하다.

반면 ICE는 국소마취 후 대퇴 정맥에 유도관을 삽입하고 심초음파 프로브를 혈관을 따라 심장 안에 위치가시키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받기 때문에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임홍의 교수는 "ICE는 부정맥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 절제술,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경피적 승모판 확장 성형술 등 다양한 심장 시술에 시행하고 있다”며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만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짧고 방사선 조사량을 현격히 줄일 수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도중 실시간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안정성과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심장질환 시술 치료를 선도하며 심장 내 초음파 교육의료기관 지정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수의 의료기관에 교육 및 연수를 통해 심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병원 선정은 심장내 초음파 기기를 개발하는 애보트사가 풍부한 부정맥 수술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과 전문의를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처음이다. 또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다수의 회사로부터 교육기관 지정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12,000
    • +5.59%
    • 이더리움
    • 4,436,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18.82%
    • 리플
    • 1,566
    • -0.82%
    • 솔라나
    • 339,900
    • +2.23%
    • 에이다
    • 1,110
    • -4.23%
    • 이오스
    • 911
    • +1.11%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5
    • -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8.07%
    • 체인링크
    • 20,570
    • -0.24%
    • 샌드박스
    • 477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