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무선충전 전기차ㆍ수소에너지 표준 선점 나서

입력 2019-04-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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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ISO 이사국 선거 앞두고 표몰이도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무선충전 전기차와 수소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섰다.

이승우 국표원장 등은 8~11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리는 제42차 태평양지역표준협의회(PASC) 총회에 참석해 표준화 외교 활동을 벌였다. PASC는 태평양 지역 국가 간 표준과 기술규제, 적합성 평가 분야 협력을 위해 결성한 국제 협의체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에서 신산업 분야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국표원은 무선충전 전기차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각국의 지지를 모으는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지지를 얻어냈다.

국표원은 내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 선거를 앞두고 PASC 회원국들에 지지도 요청했다. ISO 이사국 선거는 내년부터 동시선거에서 순차선거로 바뀌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한국에서는 이승우 국표원장이 대표위원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표원은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 표준인력 양성 등 인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규제샌드박스, 산업융합 신제품적합성 인증제도 등 국내의 표준·규제 제도도 회원국들에 소개했다.

이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제표준의 주도권 확보와 ISO 이사회의 재진출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뿐만 아니라 태평양지역표준협의회, 동북아표준협력포럼 등 지역표준화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남방‧신북방국가와의 표준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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