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근무시간 ‘어벤져스’ 관람하며 쟁의활동 벌인다

입력 2019-04-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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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가 지난 2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쟁의행위를 열었다.
▲네이버 노조가 지난 2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쟁의행위를 열었다.

네이버 노조가 처음으로 근무 시간에 쟁의 활동을 벌인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이하 네이버 노조)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일에 맞춰 조합원들과 함께 단체 영화 관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아왔다.

다만 컴파트너스는 탄력적근무시간제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나머지 게열사에서는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3시께 퇴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는 인근의 한 관람관 전체를 예약했으며 전체 좌석은 24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청자는 200명 이상이며 네이버 노조 집행부는 쟁의활동 진행을 위해 영화관람은 신청하지 않았다. 영화관람은 오는 24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네이버 노조 측은 지난 2월 20일 네이버 사옥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첫 쟁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다섯 번째 쟁의활동이며 점심시간, 퇴근시간대가 아닌 근무시간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지난 네 번째 쟁의 당시 단체행동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알렸다”라며 “강력하고 회사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러면서 사람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위를 생각하다가 영화 관람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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