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 발족

입력 2019-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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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산업 조기 정착 추진

▲데이터 표준 API 워킹 그룹 구성안(표=금융위원회)
▲데이터 표준 API 워킹 그룹 구성안(표=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30일 마이데이터 도입과 신용정보법 개정에 대비해 ‘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을 조직했다. 해당 조직은 앞으로 4개원 간 운영해 금융당국과 금융사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금융위는 이날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와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금융혁신기획단 직속으로 신설됐으며 크게 서비스 분과와 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서비스 분과는 데이터 제공 범위와 비용 등을 논의하며 신용정보원이 간사 역할을 맡았다. 주요 검토 과제로는 개인신용정보 제공 범위와 방식, API 이용 관련 비용 산출 등 과금 체계, 해킹 피해 발생 시 보상 방안과 책임 범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술 분과는 API 규격과 보안 대책을 마련하며 금융보안원이 주관한다. 데이터 표준 API의 표준 규격과 점검 방안, 설비와 암호화 등 각종 보안책, API 테스트베드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논의한다.

데이터 표준 API 워킹 그룹은 이날부터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 필요할 경우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회의는 간사기관을 통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신용정보법이 개정된 이후에도 해당 조직을 활용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워킹 그룹은 비공개 홈페이지를 먼저 개설한 이후 일반인에게 개방해 마이데이터 소통 창구롤 활용할 방침이다.

API란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데이터를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규칙이다. 오픈 API를 통해 핀테크 기업은 금융사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핀테크 기업은 사업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기존 금융사도 연계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편의 증진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금융혁신을 위한 ‘마이 데이터’ 산업 도입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전 금융권과 정부기관, 통신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2월 금융권 오픈 API의 일환으로 ‘데이터 표준 API’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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