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렌벨캐피탈 관련 다단계투자 주의"

입력 2019-05-03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블록체인협회는 3일 비트코인을 이용한 외국환 거래를 통해 단기간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선전하는 렌벨캐피탈과 관련해 다단계업체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을 통해 외국환 파생상품 거래로 단기간에 50~60%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원금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순환마케팅 기법을 이용한 다단계 피 해가 급증해 피해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지난달 24일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과 컨설팅 등을 내세운 투자사기에 공동 경고문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투자사기업체의 특징으로 △손실 위험 없는 지속적인 고수익 보장 △투자사기를 숨기기 위한 복잡한 수익구조 △요구하지 않은 투자상품 권유 △영업지역이 비영어권임에도 미국 등의 연락처 제공 △조건이 과도하게 좋은 투자 △당장 사야한다는 투자 압박 등을 꼽았다.

최화인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사기도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초기 비트코인 등의 투자 권유를 통한 사기가 2017년 말부터 암호화폐공개(ICO)를 내건 다단계 사기 형태로 바뀌었다가 2018년 이후 파생금융상품을 내세운 외환거래와 금융 플랫폼 등을 내걸고 보다 복잡한 구조로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국내에도 암호화폐 투자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점을 들어 투자업체 본사가 미국에 있을 경우 반드시 SEC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상태를 확인하고, 미등록 또는 미승인 업체일 경우 투자를 피할 것을 권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30,000
    • -4.14%
    • 이더리움
    • 4,25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17%
    • 리플
    • 740
    • +3.06%
    • 솔라나
    • 192,600
    • +5.25%
    • 에이다
    • 642
    • +1.26%
    • 이오스
    • 1,121
    • +2.5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2.48%
    • 체인링크
    • 19,050
    • +0.9%
    • 샌드박스
    • 606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