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韓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기생충' 어떤 영화?

입력 2019-05-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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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25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100년 영화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국영화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진출한 이후 19년 만에 최고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칸 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것도 2010년 이창동 감독 '시'(각본상) 이후 9년 만이다.

봉 감독은 지난 2017년에도 넷플릭스 영화 '옥자'를 통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기생충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 후 8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칸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로부터 경쟁부문 출품작 중 최고점을 얻었다.

한편 '기생충' 줄거리는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박사장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하며 개봉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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