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컵얼음의 대변신...CU, 깔라만시 아이스컵 출시

입력 2019-06-19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컵얼음은 연 판매량 1위 6년 째 수성...월 판매량 2000만 개 돌파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씨유)는 업계 최초로 과즙 컵얼음 ‘깔라만시 아이스컵(1000원)’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상품명처럼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 형태로 담은 상품으로,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어디서나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깔라만시 과즙이 최근 소주, 사이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얼음으로 기획한 것이다. 음료를 섞지 않고 얼음만 먹으면 오도독 씹히는 시원한 식감과 상큼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컵얼음은 2009년 파우치음료의 보조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지만 지난 2013년부터 CU의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연 판매량 1위를 6년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을 만큼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컵얼음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2018년 23.1%로 꾸준히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따뜻한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올해도 26.8%의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컵얼음의 인기는 고객들이 입맛에 맞춰 음료를 섞어 마시는 모디슈머 문화가 보편화된 데다 매년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계절 내내 아이스 음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편의점이 ‘얼음 대란’을 겪었으며, 지난해에는 컵얼음의 월 판매량(2018년 7월 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CU는 얼음 공급업체를 지난해 5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했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컵얼음은 야외에서도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찾아낸 상품”이라며, “얼음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하절기를 맞아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이색적인 하절기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2,000
    • +0.03%
    • 이더리움
    • 4,198,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2.92%
    • 리플
    • 720
    • +0%
    • 솔라나
    • 232,900
    • +2.92%
    • 에이다
    • 667
    • +5.54%
    • 이오스
    • 1,130
    • +1.3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3%
    • 체인링크
    • 22,860
    • +18.81%
    • 샌드박스
    • 612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