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찾은 보쉬, 전장 사업 협력 강화하나

입력 2019-06-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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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전기·전자기기 및 자동차부품회사인 보쉬가 LG화학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만남으로 양사의 전장 사업 협력 범위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26일 LG화학에 따르면 보쉬의 노버트 와이스 구매 담당 수석 부사장과 루더트 마틴 구매 담당자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화학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보쉬의 방문은 LG화학과 기존 협력 중인 자동차 소재 부문의 논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소재 중 특히 페라이트 마그네트 관련 협의를 위해 LG화학에 방문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전기차 모터의 핵심 소재인 페라이트 자석을 생산하는 회사인 우지막코리아를 인수했는데 이 회사의 거래사 중 하나가 보쉬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차량 와이퍼 모터, 냉각시스템 모터, 연료펌프 모터, 특수브레이크(ABS) 모터 등에 사용된다.

또한 보쉬가 LG화학과 자동차 전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보쉬는 전기차용 배터리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LG화학 등 국내 전지업체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해 돌연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이후 배터리셀 공급사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보쉬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한 협력을 위해 LG화학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LG화학은 고객사의 일상적인 방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지만 고객사의 방문은 일상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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