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윤우진 前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 소개해준 적 없다”

입력 2019-07-08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청문회 답변…뇌물수수 사건 개입 의혹 부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국당은 윤 후보자가 윤우진 씨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씨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떤 사유로 그렇게 됐는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윤 씨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두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2010년 중수2과장으로 간 이후에는 거의 골프를 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전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수2과장을 가면서 후배들에게 골프채를 줬기 때문에 골프채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제가 1년에 한두 번 윤 씨를 만나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고급 양주를 먹고 저녁 식사를 과하게 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증인으로 신청한 윤 씨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에는 "해외로 나갔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답했다.

한국당이 의심하는 이 사건은 2013년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고, 몇 개국을 전전하다가 체포돼 강제 송환됐는데 22개월 후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3,000
    • +3.03%
    • 이더리움
    • 4,229,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5.94%
    • 리플
    • 734
    • +3.82%
    • 솔라나
    • 196,500
    • +12.61%
    • 에이다
    • 649
    • +4.51%
    • 이오스
    • 1,129
    • +6.01%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3.8%
    • 체인링크
    • 19,190
    • +4.98%
    • 샌드박스
    • 61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