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규제 샌드박스 1호 ‘차지인’과 맞손…전기차 충전 협력

입력 2019-07-15 06:00 수정 2019-07-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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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7-12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복합에너지스테이션에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등 인프라 구축 협력

본 기사는 (2019-07-12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인 ‘차지인(車之人)’과 손을 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차량용 연료의 저변이 휘발유, 경유, LPG 등 전통 연료에서 전기·수소 등 대체 연료까지 빠르게 확대되면서 현대오일뱅크 역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차지인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기차 충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와 차지인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지인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220V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했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는 일반 220V 전기 콘셉트에 충전 과금 기능을 탑재해 일종의 ‘전기 자판기’로 불린다. 다세대 주택, 아파트, 빌딩 등에 설치된 220V 전기 콘셉트를 전기차 충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건물의 제한된 전력 설비 때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에 한계가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20V 전기 콘셉트를 이용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과금 및 제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테더링을 통한 통신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충전기에 설치된 무선 통신 모듈보다 고정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통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미래 자동차의 연료를 한 곳에서 넣을 수 있도록 주유소의 변신을 꾀하면서 차지인과의 협력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의 등장으로 주유소의 사업 영역이 전통 연료를 넘어 에너지 충전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현대오일뱅크 역시 지난해 6월에 울산광역시에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를 포함해 휘발유, 경유, LPG 등 전통 연료까지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연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고양시에 수도권 첫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과 차지인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에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등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하며 전기차 저변 확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오일뱅크가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이번 협력으로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 역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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