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불확실성 확대…기준금리 인하 여부 '촉각'"

입력 2019-07-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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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7-15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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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7월15~19일) 원달러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본의 추가 규제 가능성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8.80원 상승한 1179.20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주 초 크게 상승했으나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으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백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며 주 초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과 상원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달러화는 하락 반전 마감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환율 역시 불안한 국내 경제여건 탓에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일단 오는 18일 예정된 금통위 금리 결정을 앞두고 환율은 상승 압력 받을 전망이다. 최근 다수의 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한데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로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이 재개되는 등 대외환경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며 "다만 이날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 6월 광공업생산과 동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경우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상승으로 급 전환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장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프랑스 G7 정상회의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지난주 의회 증언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기대를 꺾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속에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76.6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와 위험회피성향 완화에 하락세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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