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ILO 비준 관련 정부입법안, 노사 간 입장 균형되게 반영되지 않아"

입력 2019-07-30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입법 과정에서 경영계 입장 적극 반영할 것"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정부입법안에 대해 우리나라 노사 간 관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경총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입법안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진화해나가야 하는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며 또 국가적 차원에서 노사 간 입장이 균형되게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해고자 및 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규정 삭제 등 정부입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경영계는 그동안 공익위원 권고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를 도외시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는 우리 노사관계를 협력적·타협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동개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비준 문제는 생산활동 방어기본권 차원에서 대체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등도 반드시 연계돼 해결돼야 한다”며 “경총은 향후 정부 입법 과정과 국회의 논의 과정에서 경영계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합의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1,000
    • -0.97%
    • 이더리움
    • 4,264,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1.9%
    • 리플
    • 708
    • -2.07%
    • 솔라나
    • 234,700
    • -2.29%
    • 에이다
    • 648
    • -3.14%
    • 이오스
    • 1,088
    • -3.72%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2.5%
    • 체인링크
    • 22,770
    • +1.34%
    • 샌드박스
    • 591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