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한미약품, 뇌기능개선제 '카니틸' 4상 결과 공개

입력 2019-07-31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 국제알츠하이머협회 컨퍼런스에서 발표.."국내 환자 인지기능 개선 확인”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협회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뇌기능개선제 카니틸의 임상 4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양영순 중앙보훈병원 교수(신경과)가 포스터로 발표했다.

카니틸 임상 4상은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과 카니틸 병용 투여군의 투여 28주 후 MoCA-K(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점수 변화량을 비교한 연구로 4개 기관(중앙보훈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강북 삼성병원)에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니틸 병용 투여군에서 MoCA-K(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총점 및 세부항목 중 ‘주의력’과 ‘언어 능력’ 부분이 개선됐고, CDR-SB(임상치매평가척도)와 K-IADL(한국형 도구적 일상생활활동 측정)에서 의미있는 개선이 확인됐다.

양영순 교수는 “MoCA-K는 전두엽 기능을 변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라며 “카니틸은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치매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인지기능장애의 개선 및 전두엽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뇌기능개선제는 효과를 입증하기가 까다로우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카니틸 임상 4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카니틸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들을 토대로 근거중심 마케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57,000
    • +0.52%
    • 이더리움
    • 4,338,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72%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9,800
    • +2.35%
    • 에이다
    • 671
    • +0.75%
    • 이오스
    • 1,131
    • -0.53%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33%
    • 체인링크
    • 22,630
    • +0.71%
    • 샌드박스
    • 621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