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발견…외교부 "한국인 맞다, 부녀 사이"

입력 2019-08-12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크로아티아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숨진 남녀 시신은 한국인 부녀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쯤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230㎞가량 떨어진 크로아티아 도시 시베니크 인근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의 목재 다리 50m 지점에서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한 한국인은 부녀 관계인 5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프랑스 관광객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크로아티아 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관할 시베니크-크닌 지방경찰청에 연락해 사망자가 우리 국민임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한 후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우리 경찰관을 시신이 안치된 시베니크 종합병원에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했다.

크로아티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시간 12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은 17개 계단을 거쳐 떨어지는 폭포수가 거대한 천연 수영장을 이룬 크로아티아의 유명 관광지이다.

매일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3,000
    • -0.15%
    • 이더리움
    • 4,17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1.1%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232,800
    • +3.01%
    • 에이다
    • 659
    • +3.94%
    • 이오스
    • 1,130
    • +1.71%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0.34%
    • 체인링크
    • 22,430
    • +15.98%
    • 샌드박스
    • 615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