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이리신 ‘지방생성억제’ 기전 규명 연구…“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입력 2019-08-27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원생명과학은 전남대 약학대학 허주영 교수 연구팀의 ‘갈색지방 유도 인자인 이리신(IRISIN)의 지방생성억제 기전 규명 연구’에 참여해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 생리학회지(Frontiers in Physiology)의 22일자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운동 호르몬인 이리신(IRISIN)은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Myokine)으로 불리며,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해 작용하는데, 비만의 원인이 되는 에너지가 축적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바꾸어 에너지를 소모하게 함으로써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리신을 재조합 단백질로 처리하거나, 세포 내에 이리신을 생성하는 유전자인 ‘FNDC5 플라스미드 DNA’를 주입하는 방법 모두 지방세포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통해 억제 반응이 일어남을 규명했다.

연구 공동저자 진원생명과학 정문섭 연구소장은 “이리신이 비만 치료제의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잠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치료제의 개발까지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2014년 이리신의 전구체인 FNDC5 비만 치료제 연구를 수행, 기초 연구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1분기 168억4000만 달러 흑자 기록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45,000
    • -2.25%
    • 이더리움
    • 4,190,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4%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01,700
    • -3.54%
    • 에이다
    • 647
    • +4.02%
    • 이오스
    • 1,111
    • -0.18%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1.29%
    • 체인링크
    • 19,660
    • -0.41%
    • 샌드박스
    • 605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