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실적 퀀텀점프 가능 ‘매수’-SK증권

입력 2019-09-03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3일 JTC에 대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 한 번 실적 퀀텀 점프(Quantum Jump)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JTC는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사후 면세점 전문업체로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총 7개 브랜드 25곳의 점포를 보유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JTC의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며, 전체 매출 비중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일본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면서 태국 등 동남아시아 단체 관광객 매출 비중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감소하자 일본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비자 신청을 받는 등 중국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일본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7월 처음으로 월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 소비세가 인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나 연구원은 “오는 10월 일본은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하기 때문에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면세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또한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연간 4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2020년은 과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던 2014~2015년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또 한 번의 실적 퀀텀 점프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45,000
    • -3.76%
    • 이더리움
    • 4,11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2.5%
    • 리플
    • 716
    • +1.27%
    • 솔라나
    • 183,000
    • +4.69%
    • 에이다
    • 626
    • +0.81%
    • 이오스
    • 1,103
    • +4.35%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50
    • -2.58%
    • 체인링크
    • 18,710
    • +1.14%
    • 샌드박스
    • 591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