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러시아 '쇄빙 LNG운반선' 프로젝트 본격 시동

입력 2019-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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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 기술 및 LNG운반선 경쟁력 입증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즈베즈다 조선소 모기업인 로즈네프트의 콘스탄틴 랍테프 경영임원이 Arctic LNG2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삼성중공업)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즈베즈다 조선소 모기업인 로즈네프트의 콘스탄틴 랍테프 경영임원이 Arctic LNG2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초대형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여,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MW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맡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의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검증된 쇄빙ㆍ방한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140여 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LNG선 건조 능력도 이번 기술파트너로 선정된 주된 이유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쇄빙 기술과 주력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쇄빙 기술을 LNG운반선까지 확대함에 따라 쇄빙 상선 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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