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수송ㆍ수요 둔화 본격화…”보수적 투자 전략 유효”

입력 2019-09-09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국내 항공사들의 수요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8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물 물동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객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8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4.1% 증가에 그쳤으며,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6.1% 감소하면서 2018년 11월 이후 감소세 지속했다.

정 연구원은 “여기에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여전히 부담이 존재한다”면서”상대적으로 저가항공사(LCC)보다는 대형국적사(FSC)가 양호하나, 국내 항공사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 접근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진에어와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은 역성장 기록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여객이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단거리 대비 장거리 수요가 양호한 측면을 감안하면, RPK(유임여객킬로미터, 여객수, 운항거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물 수송량의 경우 22만7485톤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7.4%, 아시아나항공은 8.6% 줄었다”며 “감소폭은 소폭 축소했으나, 전반적으로 물동량 부진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60,000
    • +3.12%
    • 이더리움
    • 4,217,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5.19%
    • 리플
    • 737
    • +1.8%
    • 솔라나
    • 195,900
    • +4.2%
    • 에이다
    • 638
    • +0.63%
    • 이오스
    • 1,148
    • +3.7%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6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2.34%
    • 체인링크
    • 19,200
    • +1.75%
    • 샌드박스
    • 614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