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9년만에 가장 큰 폭 증가

입력 2019-09-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작년 같은달보다 54만5000명 늘어 9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공개한 ‘고용행정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7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만5000명 늘어났다. 이는 2010년 5월 56만5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고용부는 “서비스업과 여성, 50세 이상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피보험자 증가세는 서비스업이 이끌었다.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지난달 933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2만6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7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만7000명(8.5%)이 늘어난 47만3000명이었고, 지급액은 7256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98억 원(17.8%) 증가했다.

고용부는 "그동안 구직급여 신청자 규모가 컸던 제조업, 건설업의 증가 둔화와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의 감소로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앞으로도 실직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인 만큼 구직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92,000
    • -1.21%
    • 이더리움
    • 5,144,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2.46%
    • 리플
    • 733
    • -0.68%
    • 솔라나
    • 247,000
    • -0.52%
    • 에이다
    • 672
    • -2.33%
    • 이오스
    • 1,177
    • -0.51%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66%
    • 체인링크
    • 22,950
    • -0.52%
    • 샌드박스
    • 635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