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봉준호 영화제' 열려…“첫날 관객 1000명”

입력 2019-09-12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칸 영화제 대상 기념…기생충ㆍ설국열차ㆍ살인의 추억ㆍ괴물 등 상영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 대상(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제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주러 한국문화원이 전러시아영화인협회 후원을 받아 '설국열차(2013)',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 3편을 모스크바 시내 '돔 키노(영화의 집)' 극장에서 11일부터 사흘간 상영한다.

한국 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러시아에서도 흥행몰이를 하자 이에 맞춰 연 행사이기도 하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첫날 설국열차 상영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현지인 약 1000명의 관객이 발걸음했다.

위명재 주러 한국문화원 원장은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 100주년인 올해 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모두가 기뻐하고 있고 수상작인 기생충이 러시아에서도 흥행하고 있다"며 "러시아 관객들이 현지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은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더 가까이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7월 초 러시아 전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현재 3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러시아 극장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로는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尹 대통령, 민정수석실 신설..."민심 청취 취약, 국민 위한 것"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KIA·삼성, 선두권 빅매치…한화·롯데도 외나무다리 승부 [프로야구 7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50,000
    • -0.74%
    • 이더리움
    • 4,31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38%
    • 리플
    • 751
    • +0.13%
    • 솔라나
    • 217,000
    • +4.03%
    • 에이다
    • 629
    • -3.08%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1.48%
    • 체인링크
    • 20,020
    • -2.39%
    • 샌드박스
    • 615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