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관계 새로운 국면 시작 시점…조심스럽다”

입력 2019-09-16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비밀친서 트럼프 평양 초청 관련해 靑 “확인해 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공개 친서를 보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평양 초청 의사를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 친서와 관련해 “북미 간 오간 친서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역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대장)들이 최근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평택기지 이전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연기하자고 청와대에 건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건의는 받았다”며 “하지만 여러 의견 중 하나라는 점 말씀드린다”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북미 협상과 관련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볼턴 경질과 관련해 입장을 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북미 관계가) 경색국면을 유지해왔다면 이것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시작 시점에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은 명확하게 가시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므로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미 간 실질적 협상 이뤄져야 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평화프로세스 완성돼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3,000
    • -3.76%
    • 이더리움
    • 4,512,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4.26%
    • 리플
    • 748
    • -3.98%
    • 솔라나
    • 209,000
    • -7.73%
    • 에이다
    • 675
    • -4.8%
    • 이오스
    • 1,221
    • -1.77%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6.81%
    • 체인링크
    • 21,040
    • -4.36%
    • 샌드박스
    • 654
    • -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