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6회차 CB 발행 철회

입력 2019-09-24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팍스넷이 6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팍스넷은 지난 7월 30일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조합을 대상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9월 24일 예정됐었다.

회사 측은 제6회차 CB 발행 철회 배경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비율을 고려해 납입자 측인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조합 측에서 철회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팍스넷은 올해 반기 말 기준 137억 원 가량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 기준 425억 원 가량이었던 자기자본의 3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증시에 도입된 K-IFRS에 따르면,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부여된 CB는 실제 현금 유동과 관계없이 ‘금융부채’로 인식하게 된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해 CB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해당 기업에는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되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137억 원 가량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었던 지난 상반기 결산 기준 당시 주가가 9000원 부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까지 상승한 주가로 인해 파생상품 평가손실 비율은 더욱 높아지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10,000
    • +5.29%
    • 이더리움
    • 4,370,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5.51%
    • 리플
    • 749
    • +1.63%
    • 솔라나
    • 201,500
    • +3.65%
    • 에이다
    • 658
    • +1.86%
    • 이오스
    • 1,177
    • +0.6%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50
    • +5.45%
    • 체인링크
    • 19,880
    • +2.53%
    • 샌드박스
    • 638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