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 의장국 맡는다

입력 2019-10-09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능후 장관 "우리나라 역할에 대한 WHOㆍ각국 기대 높음을 의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우리나라가 1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 의장국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태평양 지역총회에는 37개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여해 WHO 서태평양 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한국 수석대표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차기 지역총회 개최 시까지 역대 우리나라 장관 중에서는 처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5월 WHO 총회 계기 한국·이탈리아 주도 부대행사에서 국제 사회가 공조해 최신 신약의 혁신개발 촉진 및 합리적 가격 설정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모두의 뜻이 모아졌다”며 “내년도 지역총회 의제로 ‘의약품 정책 및 거버넌스’ 등이 논의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역총회에선 새로운 WHO 집행이사국(1개국)을 내정하는 비공개 회의가 개최된다. WHO 집행이사국 진출에는 우리나라, 말레이시아, 몽골 총 3개국이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박 장관은 “한국의 지역총회 의장국 수임은 서태평양지역 내 여러 보건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한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PRO) 및 각국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며 “WPRO를 비롯한 WHO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한국이 서태평양지역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27,000
    • -0.35%
    • 이더리움
    • 5,358,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1.02%
    • 리플
    • 739
    • -1.47%
    • 솔라나
    • 228,600
    • -1.76%
    • 에이다
    • 641
    • +0.16%
    • 이오스
    • 1,161
    • -1.44%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50
    • -0.34%
    • 체인링크
    • 23,890
    • -1.04%
    • 샌드박스
    • 619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