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2% "평판조회는 참고일 뿐"

입력 2019-10-10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력직 평판조회를 진행하더라도, 단지 참고자료 정도로만 신뢰하는 인사담당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0일 인사담당자 298명을 대상으로 ‘평판조회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앞으로 경력직 평판조회를 진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1%가 ‘진행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33.2%,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는 6.7%로 나타났다.

‘평판조회가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 참고만 한다(62.8%)’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평가점수가 동점일 경우 최종 선택에만 영향을 미친다(21.5%)’,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14.4%)’, ‘평가점수에 반영된다(1.3%)’ 순이었다.

‘평판조회 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말에 응답자 절반 이상이 ‘평판조회로 얻은 정보를 어느 선까지 신뢰해야할지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56.4%)’고 밝혔다. 이어 ‘평판조회 의뢰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28.9%)’, ‘많은 비용이나 시간을 투자하는 것(7.4%)’, ‘평판을 통해 얻은 정보를 보안유지하는 것(4.4%)’, ‘평판조회 후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것(3%)’ 순이었다.

‘평판조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72.5%로 아직 대다수였다. 그 이유로 ‘서류나 면접으로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을 알 수 있어서(40.5%, 복수 응답 가능)’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지원자의 거품 경력을 가려낼 수 있어서(32.2%)’, ‘지원자의 성향/인성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26.6%)’, ‘평판조회를 한 입사자가 안한 입사자보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서(0.7%)’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27.5%)’고 밝힌 이들의 58.5%는 ‘평판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상세하지 못해서(복수 응답 가능)’라고 답했다. ‘채용 후 실제 모습과 평판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달라서’ 38.3%, ‘지원자의 지인을 통한 평판조회라 신뢰성이 떨어져서’ 3.2%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4,000
    • -1.57%
    • 이더리움
    • 4,599,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6.16%
    • 리플
    • 738
    • -1.86%
    • 솔라나
    • 198,900
    • -5.2%
    • 에이다
    • 674
    • -2.32%
    • 이오스
    • 1,112
    • -1.59%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1.72%
    • 체인링크
    • 19,850
    • -4.34%
    • 샌드박스
    • 639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