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환경 규제 완화해야”

입력 2019-10-1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 ’제16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6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 뿌리기업들은 환경 규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6대 뿌리업종(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의 현장 애로 발굴 및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다.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함께 떠오른 ‘화평법·화관법 관련 애로사항 및 대응방안’과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태석 뿌리산업위원회 공동위원장(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화평법 상 화학물질 등록 의무로 수 천억 원 소요되는 비용을 영세 기업이 감당하기 힘들다”며, “주변 국가인 일본과 대만처럼 정부가 직접 물질 등록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기업에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관법 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규모가 큰 대기업과 영세 중소기업이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어 차등 적용을 해야 하며, 올해 말까지 도저히 취급시설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사업장에 대한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한 뿌리산업위원회 공동위원장(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은 3D업종이라는 이미지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집중적으로 대응할 인력이 없다”며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환경규제 완화가 절실하며, 앞으로 뿌리산업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12,000
    • -0.92%
    • 이더리움
    • 4,312,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82%
    • 리플
    • 752
    • +0%
    • 솔라나
    • 218,000
    • +0.88%
    • 에이다
    • 632
    • -3.22%
    • 이오스
    • 1,138
    • -2.74%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1.2%
    • 체인링크
    • 20,180
    • -4.59%
    • 샌드박스
    • 619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