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몰랐나... ‘조국 사퇴’ 직전 갑자기 늦춰진 청와대 수보회의

입력 2019-10-14 14:48 수정 2019-10-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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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의 변' 배포되던 오후 1시30분께 전격 연기통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방안 브리핑을 갖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방안 브리핑을 갖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발표 직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가 전격 연기되는 등 청와대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초 청와대 수보회의는 14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다.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보좌관들이 참석하는 수보회의를 개최해왔고, 이날도 평소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1시30분께 수보회의가 갑자기 오후 3시로 늦춰졌다. 이 시각은 조 장관의 사퇴 발표문이 배포되던 때다. 이 때문에 청와대 주변에서는 조국 장관의 사퇴 선언이 대통령이나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 없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별도의 시간 변경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날 수보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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