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로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하이투자

입력 2019-10-15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는 15일 넷마블에 대해 웅진코웨이 인수가 자사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 중인 웅진코웨이의 투자지분 25.08%를 약 1조860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며 인수 대금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넷마블의 유동자산은 2조7000억 원으로 인수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2020년 예상 EPS 기준 PER은 21.9배로 국내 게임 업종의 평균 PER인 14.8배 대비 48% 할증돼 있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가장 큰 투자 리스크였기 때문에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한 부담 해소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4221억 원으로 25.08%의 지분율을 적용하면 넷마블에 기여하는 순이익은 1059억 원”이라며 “이로 인해 넷마블의 내년 예상 PER은 17배로 하락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사업은 지난 2분기 기준 글로벌 계정 수 738만을 보유한 구독형 수익모델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넷마블과 웅진코웨이간 시너지는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상생활과 게임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로 신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17,000
    • +0.73%
    • 이더리움
    • 4,338,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71%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40,600
    • +3.17%
    • 에이다
    • 672
    • +0.6%
    • 이오스
    • 1,130
    • -0.8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22%
    • 체인링크
    • 22,660
    • +1.48%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