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도 듣겠다’는 박원순, 18일 시민들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토론회

입력 2019-10-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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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라이브 서울 통해 생중계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30분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한 전방위 시민소통의 첫 걸음으로 '제1차 시민토론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청·토론·공개'를 기본 방향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시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김원 광화문시민위원회 위원장 등 광화문시민위원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민위원회,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가 논의 테이블에 함께 모여 3시간 동안 토론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추진경위와 예산, 교통 대책 등 그간 제기된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역사성·보행성·시민성을 회복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각계 목소리를 담을 계획이다.

건축, 문화관광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자유토론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유토론자 중 절반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시민단체와 추천 토론자"라며 "박 시장은 토론회 모든 논의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누구나 토론회를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한다. 토론회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은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서울시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네 차례 토론회를 갖는다. 추진 시기, 범위 ,방식 등 사업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점차 토론 쟁점을 정리해 가는 형태로 진행한다. 주요 쟁점 중 장시간 토론으로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의제는 12월 열리는 두 차례의 '시민 대토론회'에서 논의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역사성·보행성·시민성을 회복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고 말했다.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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