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 협상 줄다리기 팽팽...17일 재교섭

입력 2019-10-16 17:39 수정 2019-10-16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조 측 "정년 연장"... 사 측 "어렵다"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17일 다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사 측에서는 이영호 전무가 대표로 나서서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 측은 정년 1년 연장을 주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388명의 인력이 한꺼번에 정년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년은 62세이다.

반면 사 측에서는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뜻을 내비쳤다.

노조 측 관계자는 "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달까지 최대한 교섭하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 측이 노조 측에 제시한 교섭안에는 임금 인상 3만7615원(1.73%)과 함께 타결 격려금 200만 원, 그리고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임단협이 계속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사는 17일 교섭을 재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0,000
    • -1.3%
    • 이더리움
    • 4,50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67%
    • 리플
    • 757
    • -0.66%
    • 솔라나
    • 205,900
    • -2.56%
    • 에이다
    • 669
    • -1.76%
    • 이오스
    • 1,196
    • -2.13%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3%
    • 체인링크
    • 21,100
    • -0.14%
    • 샌드박스
    • 658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