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니엘 강,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생일 자축 '2연패' 달성

입력 2019-10-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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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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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엘 강(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다.

대니엘 강은 2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엘 강은 제시카 코르다(미국·15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약 3억7200만 원)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이었던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대니엘 강은 이날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자축하는 우승을 차지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앞서 대니엘 강은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인 제시카 코르다를 1타 차로 뒤쫓았다.

마지막 4라운드 1번 홀(파4)부터 대니엘 강과 코르다의 상황이 역전됐다. 1번 홀에서 대니엘 강이 버디를 잡은 반면, 코르다는 보기에 머물렀다.

이후 대니엘 강은 14번 홀까지 꾸준히 파를 지켰다. 반면 코르다는 2번 홀(파3) 버디, 4번 홀(파5) 보기, 9번 홀(파5) 버디, 11번 홀(파3) 보기를 기록하며 대니엘 강과 공동 선두가 됐다가 2위로 밀리기를 반복했다.

대니엘 강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코르다를 2타 차로 따돌렸고, 코르다는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다시 좁혔다.

대니엘 강은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기분좋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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