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황교안에 "패트 수사 의원들 공천 가산점 요구”

입력 2019-10-22 2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 시정연설 및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 시정연설 및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2. kmx1105@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황교안 대표에게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수사 대상인 의원들은 공천 과정에서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당 대표도 누차 같은 취지의 말을 했고, 그런 취지를 담아 의원들에게 (가산점에 대해) 말했다"며 "잘못된 패스트트랙에 대해 앞장서서 저항한 의원들에 대해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직접) 건의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황 대표도 애당초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것을 의원들에게 공지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공관위에서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산점의 수치 등이 아직 언급되지 않아, 의원직 상실을 걱정하는 의원들을 위로하기 위한 발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수치로 계량화해서 몇 점을 주겠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며 "불이익을 받는다는 말들이 많으니까, 그렇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 공천에서는 심정적으로 반영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37,000
    • +3.17%
    • 이더리움
    • 4,438,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59%
    • 리플
    • 724
    • +2.12%
    • 솔라나
    • 250,000
    • +5.84%
    • 에이다
    • 656
    • +0.61%
    • 이오스
    • 1,115
    • +1.55%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1.16%
    • 체인링크
    • 22,890
    • -2.43%
    • 샌드박스
    • 612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