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GV1001, 전립선암 치료제 효과 제시”

입력 2019-10-23 09:21 수정 2019-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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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젬백스앤카엘의 신약후보물질 ‘GV1001’의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기전이 논문을 통해 제시됐다.

23일 젬백스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제하의 연구 논문이 17일 출판된 암 저널에 실렸다.

이 논문에는 GV1001과 관련해 △전립선암 세포에서 GV1001에 의한 세포 생존율 감소 및 사멸 유도 △전립선암 세포에서의 전이 및 세포 내 침투 억제력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능 확인 △PI3K/AKT 기전을 통한 전립선암 세포의 항암 효능 △전립선암 이종이식 동물 모델을 이용한 GV1001의 항암 효능 등이 제시됐다.

논문에서 저자는 “GV1001이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성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세포 생존율을 억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 결과는 전립선 치료제로서 GV1001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GV1001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국제학술지 두 곳에 잇달아 게재되며 다양한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R&D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hTERT) 중 16개(611~626번)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이다. 주기능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세포보호, 항노화, 항염/항산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부분으로 염색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가 분열함에 따라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차 짧아지고 이후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세포는 사멸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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