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주요 폐 질환 검출 AI ‘루닛 인사이트 CXR 2’ 식약처 허가

입력 2019-10-29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폐 결절ㆍ경화ㆍ기흉 등 주요 폐 질환 진단 보조...루닛 제품 세 번째 국내 제조 허가

▲Lunit INSIGHT CXR 2로 검출한 기흉 케이스. 병원에서 사용하는 판독 시스템(PACS)에 탑재되어 판독 환경에 최적화됐다.  (루닛)
▲Lunit INSIGHT CXR 2로 검출한 기흉 케이스. 병원에서 사용하는 판독 시스템(PACS)에 탑재되어 판독 환경에 최적화됐다. (루닛)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자체 개발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루닛의 식약처 허가는 폐 결절, 유방암 검출 소프트웨어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21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의료기기 2등급, Lunit INSIGHT CXR MCA)를 받은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 CXR 2’로 루닛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 개발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 2는 지난해 허가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Lunit INSIGHT CXR)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의 3가지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찾아낸다. 의사들의 판독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앞서 인허가를 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을 더욱 발전 시켜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눈에 잡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진료 환경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 2를 활용할 경우 높은 정확도로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으며, 폐암, 폐렴, 결핵, 기흉 등의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루닛의 폐 결절 검출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 1(인허가명: Lunit INSIGHT CXR-Nodule)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에도 도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08,000
    • +0.32%
    • 이더리움
    • 4,09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41%
    • 리플
    • 696
    • -2.38%
    • 솔라나
    • 198,600
    • -3.69%
    • 에이다
    • 607
    • -2.1%
    • 이오스
    • 1,080
    • -2.35%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2.53%
    • 체인링크
    • 18,710
    • -0.9%
    • 샌드박스
    • 576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