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서부지역에 GTX 추가…통행시간ㆍ비용ㆍ환승 30% 줄인다

입력 2019-10-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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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2030년 교통지옥 없는 행복한 일상 누리게 될 것"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 행사에서 광역교통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 행사에서 광역교통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가 추가되고 상습정체구간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등에는 지하 40m에 지하도로를 뚫는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대광위는 광역교통 2030 비전을 통해 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최대 30% 절감하며 환승시간은 30% 줄이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을 확정ㆍ발표한다. GTX-D 노선이 신설되는 셈이다.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2호선을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김포한강선은 검단으로 연결한다. 고양선을 일산 식사지구까지 추가 연장하거나 서울 6·9호선을 동북권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하단∼녹산선 창원 연장과 동남권, 대구2호선 성주 연장, 대구3호선 동명 연장, 광주∼나주, 광주∼화순 등에 광역철도를 확충하고 충청권(신탄진∼계룡), 대구권(구미∼경산), 부산·울산권(일광∼태화강)에선 기존 철도를 광역철도로 운행하거나 열차를 증차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천선)에는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투입한다.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부에는 대심도(大深度; 지표 기준 40m이상 깊이의 공간) 지하도로를 만들어 상습정체를 막는다.

M버스(광역급행버스)는 운행지역이 지방 대도시로 확대되고 속도 경쟁력과 대용량 수송능력을 갖춘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되며 내년부터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광역교통 2030’ 선포는 대한민국 광역교통 정책의 미래 10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교통지옥에 시달리는 일 없이 여유 있는 아침과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을 보내며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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