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0월 물가 0.0%, 간신히 마이너스 면해…배춧값 66%↑

입력 2019-11-01 08:15 수정 2019-1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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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세 자리 숫자에서 플러스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가 소수점 세 자리 숫자까지 계산해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은 멈췄다.

통계청은 1일 '2019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0%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2015년=100)으로 지난해 10월 지수와 똑같다"며 "공식적으로 보합, 소수점 세 자리 숫자까지 보면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애초 10월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전망됐으나 김장철을 앞두고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배추가격 급등과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간신히 마이너스는 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0.6% 상승했다.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을 종합한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다만 식품은 0.4% 올랐다.

신선식품은 7.8% 하락했으나 신선어개는 0.6%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0.8% 하락했지만, 이중 전기ㆍ수도ㆍ가스는 1.5% 상승했다. 서비스는 0.7% 하락했지만, 이중 개인서비스는 1.7% 올랐다.

이두원 과장은 "배추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 하락 폭이 축소됐고 9월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감소 폭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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