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내년 신사업 효과 반영 기대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9-11-05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한라에 대해 5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725억 원, 영업이익은 74.8% 늘어난 245억 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착공된 1조200억 원 규모의 주택 현장에 힘입어 내년 주택부문은 매출, 이익이 모두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스마트항만 개발에 의지(‘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2019~2040’)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역시 항만공사에 강점을 보유한 한라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2분기에는 부산항 신항 스마트항만 관련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신규 자체사업지 5건 중 3건에 대해 연내 토지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머지 2건은 2021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라 연구원은 “사이클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물류, 유통, 레저, M&A, 스타트업 투자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세라지오 골프장은 내년 초 퍼블릭 전환 예정이며, 전환 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동탄물류단지는 C블록 준공후 토지대 600억 원이 회수될 예정이며, 회수금의 약 30% 정도를 재투자해 임대수익에 대한 배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D1블록은 자체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 운영수익을 통해 연간 약 50억 원의 경상 이익이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경상이익으로 50억 원 정도가 인식되며, 2022년에는 1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물류창고 임대수익은 장기 임차에 따른 수익으로 실적 변동성이 미미해 안정적인 실적 및 현금흐름 창출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33,000
    • +1.3%
    • 이더리움
    • 4,290,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6.98%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239,400
    • +3.59%
    • 에이다
    • 666
    • +2.94%
    • 이오스
    • 1,135
    • +1.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4.18%
    • 체인링크
    • 22,620
    • +2.12%
    • 샌드박스
    • 620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