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익 1715억…전 부문 안정적 수익 달성

입력 2019-1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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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3분기 17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해외법인을 비롯해 전 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는 7일 3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897억 원으로 67.2% 늘었고 순이익은 1377억 원으로 80.1% 증가했다. 또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 원으로 지난 2017에 기록한 연간 사상 최고치 실적인 5032억 원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또한 전 분기에 비해 3674억 원가량 증가하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9조 원(9.09조 원)을 돌파했다”며 “해외법인 실적 또한 증권사 최초로 연간 세전 수익 1000억 원(1239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외법인은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 3분기에도 세전 순이익 366억 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세전 수익 123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연결 세전 순익에서 해외법인 실적은 17.5%를 차지했다. 또 IB 부문의 경우 수수료와 기업여신수익을 더한 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000억 원을 웃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고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며 “트레이딩 부문 또한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 운용, 채권 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체 트레이딩 손익의 수익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수익 비중은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이 36.2%, IB 수수료 20.4%, 브로커리지 수수료 19.8%, 이자 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하면서 3분기에도 전 부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자기자본이 9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순자본비율, 레버리지 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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