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 소강·위험선호 확산…주식·원화값 강세·채권약세

입력 2019-1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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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도 7위안 하회·홍콩 증시도 상승..위험선호속 미 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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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금리는 올랐다.

12일 서울 자본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0원(0.51%) 하락한 116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폭(9.3원)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위안화환율에 많이 연동하는 모습”이라며 “홍콩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일 훼손됐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었다. 국내 주식은 물론 홍콩 주식도 올랐다. 수급적으로도 네고(달러매도)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홍콩이 주목받고 있지만 중심은 역시 미중 무역협상”이라며 “이런 가운데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쏠려 있는 상태라 이들 지표가 어떻게 나와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6.83포인트(0.79%) 오른 2140.92를, 코스닥은 3.77포인트(0.57%) 상승한 665.14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는 2.8포인트(1.00%) 급등한 283.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02억8800만원어치를 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39억8200만원어치를, K200선물시장에서는 2208억7600만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장대비 6.3bp 오른 1.568%를, 국고10년물은 4.5bp 상승한 1.842%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본과 호주 금리가 약세를 보였고, 해외증시는 계속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가 섞이면서 채권시장도 밀렸다”고 전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달러·엔은 0.25엔(0.23%) 오른 109.25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0.02%) 떨어진 1.103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134위안(0.19%) 하락한 6.9974위안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09.38포인트(0.41%) 상승한 2만7035.9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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