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3분기 누적 매출 1224억…“연매출 역대 최대 전망”

입력 2019-1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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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이 역대 최대 규모의 3분기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하나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415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누적 영업이익은 24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22.0%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214억 원이다.

하나제약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7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기간 동안 발매한 신제품이 2018년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는 3분기까지 출시한 16개의 신제품을 포함해 총 20개의 신품목을 발매 완료할 예정이다. 2020년에도 개량신약 3품목을 포함, 13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꾸준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성장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성형시술과 건강검진 내시경에 쓰이는 마취제 수요가 늘어 회사 매출 비중이 계절성을 보이는 시기”라며 “2019년 매출은 역대 최고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제약은 최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7월 연구조직을 개편, 연구본부장으로 다국적 제약사에서 의약품 연구 중역을 역임하고 얼마 전까지 유한양행 연구소장 및 유한USA 법인장을 지낸 최순규 전무를 영입했다. 또한, 신설된 신제품 연구실장으로는 휴온스, 부광약품 등의 연구소에서 20여 년 간 제품 개발 경력을 갖춘 전호성 박사를 영입했다. 이를 토대로 R&D 역량 강화 및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연내 글로벌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허가 신청 예정이며, 레미마졸람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판권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2021년까지 585억 원을 투자해 주사제 신공장을 준공하고 유럽연합(EU) 및 일본 GMP 인증을 통해 해외수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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