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김태호 사장 등 경영진 고발…“임단협 합의 위배”

입력 2019-11-15 13:19 수정 2019-11-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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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김태호 사장 등 경영진이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를 어겨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서울시청 옆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사측의 방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어렵게 임단협 합의를 이룬 후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 중인데도 사측은 근무 형태 개악을 일방적으로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16일부터 승무 분야 노동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분야별 근무 형태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행한다’는 임단협 내용에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달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 건의, 안전인력 증원 노사 공동 건의, 4조2교대제 확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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