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삼년불비(三年不蜚)/뉴노멀 중년

입력 2019-11-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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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빌헬름 딜타이 명언

“개념이 확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확신이 개념을 만든다.”

독일의 철학자, 생(生)의 철학 창시자. 자연과학에 대해 정신과학의 영역을 기술적·분석적·심리적 방법으로 확고하게 만들었다. 그는 칸트의 비판정신에 영향을 받아, 헤겔의 이성주의·주지주의에 반대해 역사적 이성의 비판을 제창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33~1911.

☆ 고사성어 / 삼년불비(三年不蜚)

3년간 한 번도 날지 않는다는 뜻으로, 뒷날에 웅비할 기회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원전은 여씨춘추(呂氏春秋). 초(楚)나라 장왕(莊王)이 3년 동안 정사를 돌보지 않자 오거(伍擧)가 “언덕에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과연 이 새는 어떤 새입니까?”라고 장왕에게 물었다. 장왕의 대답. “3년씩이나 날지 않았으니 일단 날면 높은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한 3년씩이나 울지 않았으니 일단 울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놀랄 것이오.”

☆ 시사상식 / 뉴노멀 중년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받아들여 자기계발, 취미 활동 등 ‘나’를 위해 소비하는 40·50대를 지칭한다. 이들은 젊고 건강하면서도 멋진 모습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높아 헬스클럽, 수영장, 골프장 등 레저 업종에서도 소비를 늘리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사위다

불이 다 타고 사그라들어 재가 된다는 뜻. 불을 붙이는 것은 ‘사르다’. ‘사위다’는 문학 작품에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할 때 쓰이는데, 애가 끓고 속이 타는 심정을 표현할 때 ‘사위어가다’라고 한다.

☆ 유머 / 닭살 부부의 반전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도 여전히 닭살로 보이는 부부가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해 아내를 “달링”이라 불렀다. 친구가 아내 사랑 비결을 물었다. 남편의 대답.

“사실은 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부터는 아내 이름이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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