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경찰청장, 명예퇴직 신청…내년 총선 출마 행보

입력 2019-11-18 2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뉴시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뉴시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치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8일 황 청장은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제 삶의 전부였던 경찰을 떠나기 위해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힐 수는 없지만 (출마계획이 없다고) 거짓말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국가를 위한 부름이 있다면 응답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라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황 청장은 12월 정기인사를 염두에 뒀으나 명예퇴직 여부는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있었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친인척 수사 사건에 대한 김 전 시장과 자유한국당의 고소ㆍ고발 사건 처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 청장은 경찰 내부망 글에서 “출석 요구는커녕 서면 질의조차 없던 사건이 명예퇴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면서 “경찰 밖에서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한 세상을 향한 저의 역할을 모색하고, 더 원대하고 새로운 꿈을 꾸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1,000
    • -1.4%
    • 이더리움
    • 4,51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2.1%
    • 리플
    • 758
    • -0.52%
    • 솔라나
    • 206,000
    • -2.88%
    • 에이다
    • 670
    • -1.62%
    • 이오스
    • 1,192
    • -2.3%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6%
    • 체인링크
    • 21,160
    • -0.28%
    • 샌드박스
    • 658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